건강 칼럼 · 자율신경 · 소화기

스트레스 받으면 왜 소화가 안 될까요?

긴장하면 체하고, 신경 쓸 일이 생기면 속이 쓰린 경험은 많은 분들이 갖고 있습니다. 이건 기분 탓이 아니라 몸의 조절 체계인 자율신경이 위장의 움직임까지 함께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긴장하면 위장은 멈춥니다

자율신경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소화, 수면, 체온, 심장 박동을 조절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긴장 모드로 바뀌고, 이때 위장의 움직임은 억제됩니다. 잠깐의 긴장이라면 금방 돌아오지만, 스트레스가 오래 이어지면 위장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됩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이 함께 옵니다

자주 체함, 더부룩함, 속쓰림과 신물 역류, 신경 쓰면 배가 아프거나 변이 불규칙해지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분들은 소화 증상과 함께 잠들기 어렵거나, 얼굴로 열이 오르는데 손발은 찬 증상을 같이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로따로 보이는 증상이 사실은 하나의 뿌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모든 소화불량이 스트레스 때문은 아닙니다

소화 문제는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타고난 위장 기능이 약한 경우, 긴장과 스트레스로 위장 운동이 억제된 경우, 소화력은 좋지만 과식이 반복된 경우입니다. 같은 역류성 식도염이라도 원인이 다르면 치료도 달라지기 때문에, 먼저 어떤 유형인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보한의원에서는

체질과 함께 소화 문제가 어떤 유형인지 확인하고, 긴장으로 인한 경우에는 과도한 긴장을 풀어 위장이 다시 잘 움직이도록 한약과 침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런 경우엔 먼저 검사를 받아보세요.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삼키기 어려움, 검은 변이나 혈변, 40대 이후 새로 시작된 소화 증상이 있다면 내과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성보한의원 원장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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